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이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후보를 지원하는 자리에서 ‘엘시티 의혹’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발 부동산 비리 LCT의혹이 시장선거의 최대쟁점이 됐다”며 “LCT의혹은 해운대 백사장을 파괴하는 상식 밖의 건축허가-특혜분양-부실수사 등 여러 문제가 뒤엉킨 복합 스캔들”이라고 했다. 이어 “야당 시장후보와 가족이 초고가 아파트 두 채에 거주한다”며 “그러나 해명이 불투명하다. 다른 의심도 나온다”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LH사건, 대한민국을 위한 전화위복으로 만들 수 있다. 공직사회를 깨끗하게 만들려면 지도자부터 깨끗해야 한다”며 “중앙과 지방의 부동산 적폐를 청산하고, 공직사회를 깨끗하게 만들어 부동산공화국 대한민국을 개조하자”고 밝혔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분명히 말씀드릴 것은 이 아파트를 구입하는 데 어떤 불법이나 비리, 특혜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경기지역화폐를 알리기 위한 비대면 행사인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31개 시군 데이트’(부제: 지금은 점심시간)가 17일 수원 팔달시장에서 첫 문을 열었다. 가수 레이디제인의 노래로 시작한 첫 방송은 개그맨 남희석과 레이디제인이 참여해 게임을 통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 지역 소상공인을 만나 고충을 듣고 경기지역화폐로 물건을 구매하는 등 현장에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처, 사용기한 등 퀴즈를 통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유튜브 온라인 댓글을 남긴 시청자들에게 깜짝 선물을 하기도 했다. 도는 앞으로도 인기 방송인이 31개 시군을 방문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알리고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 등을 찾아가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해보며 지역 내 맛집, 멋집을 소개하고 경기지역화폐 사용을 독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할 계획이다. 오는 19일에는 안양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행사에는 가수 조권과 브라이언이 출연해 직접 경기지역화폐인 안양사랑페이를 사용하며 도민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강희 도 홍보콘텐츠담당관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위기에 빠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가 긴급히 지원
경기도가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단'의 생산품 홍보를 위한 청내 '반찬 판매 행사'를 통해 노인들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단’은 노인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목적으로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들이 참여해 소규모 매장,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도는 지난해 4월부터 시흥시니어클럽에서 운영 중인 시장형 사업단(아삭맛드림)의 반찬을 매주 1회 청내 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금까지 37번의 판매 행사를 통해 약 1871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재료로 당일 만든 반찬을 구입할 수 있어 청내 직원들의 호응이 높으며, 사업단 참여 노인들 역시 경제활동 참여를 통해 만족도가 높다. 노인일자리 사업단에 참여 중인 노인 A씨는 “경제활동 참여를 통해 건강유지도 되고 삶의 활력을 찾았다. 출근할 곳이 있으니까 너무 행복하다”며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드신다고 생각하니 내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조태훈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앞으로 도내 시·군과 공공기관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 행사 외에도 다양한 신규 노인일자리 발굴과
경기도가 경기글로벌게임아카데미 스타트업과정 10기 수강생을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한다.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에서 진행되는 경기게임아카데미 스타트업과정 10기는 최대 12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강생으로 선발되면 ▲개발지원금, 공용 개발공간, 개인용 개발 장비 ▲개발분야(기획, 그래픽, 프로그래밍 등) 1:1 멘토링 ▲창업 컨설팅 ▲게임 서비스 분야에 대한 교육이 지원된다. 과정 종료 후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팀에게는 개발 전문성과 생존력 확보를 위해 1년간 추가 입주지원과, 개발지원금 그리고 마케팅·QA(제품 출시 전 검수) 등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기게임아카데미 스타트업과정 10기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 진흥원(gcon.or.kr) 및 경기글로벌게임센터(gcon.or.kr/ggc)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콘텐츠진흥원 게임·디지털혁신팀(031-776-478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게임아카데미 스타트업과정은 2020년 19개 기업의 창업과 23건의 게임 출시를 지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경기도가 17일 화성시, 파주시, 광명시 등 3곳에 ‘경기도 아동돌봄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경기도 아동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 문제 해소를 위해 마련된 서비스로, 평일 주간과 공휴일, 방학 기간 동안 초등학생(만 6~12세)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내 다양한 유형의 돌봄 시설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도 한다. 도는 지난해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통해 설치 희망 시·군을 공모한 결과 화성시(대도시형), 광명시(복합형), 파주시(산업단지형)를 각각 선정해 운영에 들어갔다. 농촌형 지역으로 선정된 여주시는 6월 중 문을 열 계획이다. 각 센터는 정원 20명 규모로 센터 당 3명의 아동돌봄 전문 종사자가 만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평일 방과 후인 14시~19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형에 따라 등교 전 돌봄, 저녁 돌봄, 방학 돌봄, 토요일 돌봄 등 다양한 틈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성시 향남읍 언덕마을 18단지 내, 광명시 소하동 소하 휴먼시아 4단지 내, 파주시 운정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하고,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전화상담(031-220-3943)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적폐 청산’ 선언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여권 인사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먼저 추 전 장관은 16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부동산 적폐’ 청산을 선언했다.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적폐청산, 검찰개혁에 이은 부동산 개혁은 이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이자 목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방 이후 한국 사회를 병들게 한 부동산 적폐는 극소수에 의한 부동산 집중과 과다 보유, 상상을 초월하는 불로소득으로 요약될 수 있으며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한국 경제의 불평등과 양극화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했다. 또 “부동산 투기는 공직의 위아래 뿐만 아니라 사회전체를 부동산 한탕주의로 몰고 가는 대한민국을 망치는 망국병”이라며 “국민이 진정 분노하는 것은 부동산 투기와 함께 이를 수십 년 간 방치해 온 정치권에 대한 엄중한 질타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대한민국은 투기 방조 시대를 거치며 극한의 혼란과 위기에 처한 상태”라며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 부동산 적폐와의 전쟁은 한국 사회의 활력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결단코 양보할 수 없는 싸움이 되어 버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동산 적폐 청산의 궁극적 목
경기도가 ‘민간단체 수질보전활동 지원 사업’ 단체 29곳을 최종 선정하고, 올해 총 2억 10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민간단체 수질보전활동 지원 사업’은 시·군이 직접 추진하기 어려운 소규모 하천 등의 수질보전활동을 해당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선정된 단체는 안산소비자시민모임 등 13개 시·군 29개 단체로, 이들은 하천 정화활동, 불법행위 감시, 수생태계 복원 등 지역 수질보전 현안 문제 해결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도는 활동비 지원 외에도 원활한 단체 활동을 위한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도, 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영남 도 수자원본부 수질정책과장은 “민·관 협력 속에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수질보전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2억원 내외의 활동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3개 시·군 28개 단체에 총 2억 15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경기도가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거부하는 소속 공무원에 대해서 징계조치, 수사의뢰, 고발검토등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도는 정당하지 않은 사유로 개인정보 동의를 거부하거나 조사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한편 부패행위를 은닉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판단, 징계 처분이나 수사의뢰 등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 본인동의서를 미제출한 직원 1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으로 정당하지 않은 사유가 확인될 경우, 중징계 처분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른 것으로 이 지사는 김희수 감사관에게 “공직자가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을 얻고자 하는 것은 가렴주구로 백성을 착취하는 행태와 다를 것이 없다”면서 “망국의 지름길로 가지 않기 위해 조사 거부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력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3년 이후 도시주택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 근무했던 전현직 공무원뿐 아니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전현직 직원을 포함, 1574명(파견자 3명 추가 포함)을 대상으로 본인과 가족이 포함된 개인정보동의서를 각각 별도로 제출 받고 있다. 가족 범위에는 직원 본인의 직계존비속뿐 아니라 형제·자매, 배우자의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측이 15일 의원실의 지역 보좌관이 부동산 투기로 면직 처분을 받았다는 의혹 제기에 “악의적인 가짜 뉴스”라며 반박하며 엄중 조치 방침을 밝혔다. 전 장관 측은 이날 오후 ‘전해철 의원실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익명의 제보자가 전해철 의원실 전 지역보좌관 관련 언론사에 발송한 제보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해당 제보는 “전 장관의 지역보좌관이 부인의 (경기도 안산) 장상지구 토지 투기가 드러나면서 전 장관 측이 해당 보좌관을 자체 면직 처리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전 장관 측은 “지난 9일 지역 보좌관이 건강상의 이유로 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의원면직을 한 사실이 있다”며 “이후 당에서 소속 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내용이 있어, 부동산 소유 여부를 확인했고 그 과정에서 당에 관련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전 장관 측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보좌관의 부인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장상동에 사업장을 두고 있고, 사업장 근처 야적장을 임대해 활용하던 차에 해당 토지를 소유한 지인의 권유로 야적장 용도로 해당 토지를 매입했다고 소명했다. 입장문에서 거론되는 안산시 장상동 일대는 20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LH는 해체에 준하는 대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히며 “2009년 이명박 정부가 토지공사·주택공사를 통합한 이후 너무 많은 정보와 권한이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호 감시와 견제가 작동하는, 투명하고 책임있는 국민 주거복지 담당기관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공직자의 부동산범죄, 돈과 명예와 자리를 잃게 할만큼 가혹하게 응징하겠다”며 “’망국병’ 부동산 범죄의 씨를 말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해충돌방지법 등 공직자 투기방지 5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공직자가 깨끗하고 공직이 맑은 ‘청렴공화국’을 세워 200만 공직자의 부정부패, 도덕적 해이를 원천봉쇄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